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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빨리 모든 공장을 중국에서 철수하고 옮겨야 하는데 그런 기색이 않보여 걱정입니다.아하아이디어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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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인베스트의  분석적 검토:

5월18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기술 과 소프트웨어를 아주조금이라도 사용하는 미국 기업이 아닌 미국외의 해외 반도체 기업이라도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미국 상무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라는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들이 뭔데 하면서 좀 어이없지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런말 하면 씨도 안먹히겠지만 일단 미국이니까 가능한거지요 경제적이건 군사적이건 갑의 위치에 있으니 을에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 같은 국가들은 그냥 따를수 밖에 없는거구요

  그래서 중국 정부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사실상 화웨이를 시장에서 퇴출시킬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정면으로 막아서겠다는 일단 미국이 다른 것도 아닌 반도체 를 콕 찝어서 화웨이와 거래할때 승인을 받아라 라고 했지요? 반도체 상황이 어떻길레 이러는지 부터 보겠습니다. 우선 반도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나라 삼성전자 와 하이닉스등이 주력으로 매출을 올리는 디램 과 낸드플래쉬의 경우에는 메모리 반도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연산과 정보처리,수집,통신등을 담당하는 반도체를 시스템 반도체 라고 부릅니다. 그림에서 사람의 뇌와 비교를 하면 디램과 낸드플래쉬반도체는 우리의 중요한 기억을 담당하는 반면 시스템반도체는 판단 ,연산,통신,정보처리,정보 수집 ,행동 결정 등을 담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과 같이 단순히 기억을 담당하는것 보다는 판단연산통신정보처리,결정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반도체가 더 크고 많은 비중을 차지하겠지요?실제로 전체 반도체 시장의 매출 규모를 봤을때 시스템 반도체가 70% 이고 메모리 반도체가 30% 입니다. 

 

결국 이미 반도체 시장의 핵심인 시스템반도체를 미국기업들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30% 정도인 메모리 시장을 담당하는 삼성 과 하이닉스에 미국이 크게 태클을 걸지 않고 그냥 공존하는 것입니다. 현재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을 하고 있지요 ? 만약 언젠가 시스템 반도체 마저 미국기업들을 위협한다면 삼성에도 미국의 제재가 들어오겠지요 그런데 표를 보니 의아한것이 하나 있지요?시스템 반도체 매출 5위의 화웨이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치고 올라와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순위에 못들었는데 하이실리콘이 어떻게 거기 있는가 이게 의문이지요?중국의 문제 가 여기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정부가  밀어주기를 한다는 것이지요 정상적인 방법으로 수주경쟁을 받았다면 하이실리콘 같은 기업이 매출순위권에 들어오기 힘듭니다. 화웨이가 자회사를 통해서 모든 수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이 어마어마한 것이지요이게 미국의 심기를 거드린 부분입니다. 중국이 화웨이를 통해서 시스템 반도체 시장까지 치고 들어왔기 때문이지요 중국의 기존 방식은 돈을써서 해외 기업들의 고급 인제를 스카웃 하고 몰래 기술을 빼오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그냥 두어서 하이실리콘의 설계 능력이 막강해지면 중국 정부는 중국의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 압박을 넣어서중국의 시스템 반도체는 전부 하이실리콘에만 수주를 집중하는 강제 밀어주기를 해주겠지요 그러면 하이실리콘은 순식간에 거대한 시스템 반도체 공룡이 되고 이렇게 불공정한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엎고 저가 수주 경쟁을 하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공정경쟁을 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다 죽습니다. 미국은 이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 반도체에서 치고 올라오는 화웨이를 미리 밟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번 상무부의 규제안 입니다. 미국은 이미 1990년대 일본의 반도체 기업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저가 경쟁을 벌여서 미국반도체 기업들이 도산할뻔했던 역사가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인데요 1990년대 일본 반도체 사건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1980년대부터 일본정부는 미쓰비씨,히타치,도시바 등에 당시 약 20억달러의 자금지원을 해주어 반도체산업을 육성 합니다.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은 일본 반도체 기업들은 저가 수주를 해도 마진이 남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수주를 받으면서 기술개발을 합니다. 결국 미국의 반도체 시장의 60%를 점유 하게 됩니다. 일본 반도체의 가격경쟁력에 밀린 미국 텍사스 인스투르먼트 인텔 모토로 마이크론 등 미국기업들이 고사위기에 몰라자 일본기업에 대한 덤핑 소송을 진행합니다.

 

일본정부의 지원금을 통해서 저가 경쟁을 하니 이것을 막아달라는 것이지요  결국 미일간 반도체 협정이 맺어지고 더이상 일본 기업들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또한 강제적으로 미국의 반도체를 일본이 수입해야했지요그런 과정속에서 1990년대 미국반도체 기업들은 살아나는 반면 일본반도체 기업들이 무너지고 그때를 놓치지 않은 우리나라 삼성전자가 치고 올라오면서 결국일본 반도체 산업이 몰락합니다. 과거 일본 반도체가 몰락한 이유를 알고 나니 미국이 골치아파 지기 전에 싹을 자르는 것이다 이런 해석이 나오는 이유 그리고    화웨이가 미국이 장악하고 있는 시스테 반도체 시장을 잘못건드렸다가 다 죽겠생겼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가 이해가 되시죠??  미국이 화웨이 그리고 하이실리콘을 제재하는 또 한가지가 이유가 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반도체 업체가 설계를 하고 위탁을 맡겼는데 대만의 tsmc 는 7 나노미터 단위로 패턴을 새길수 있고 미국의 글로벌 파운드리는 14나노미터단위밖에 패턴을 못새긴다고 하겠습니다. 더 낮은 나노미터 단위로 패턴을 새길수록 전자의 이동속도가 빨라서 속도가 빨리지고 더 낮은 전력이 소모 됩니다. 재료비가 낮아지기 때문에 가격도 더 저렴해집니다. 이때문에 시스템반도체 설계 업체들은 더 미세화된 공정이 가능한 파운드리 업체로 생산을 맡길수밖에 없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파운드리 위탁생산 부분에서는 현재 대만의 tsmc가 세계 1위 정부는 언제든지 설계도를 마음대로 가져다가 기술을 편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기업들은 중국정부에 모든 정보를 넘길 의무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특히 중국의 smic가 치고 올라오는 것 자체를 좋게 볼리가 없습니다. 또한 tsmc 의 경우 대만기업이기는 하나 미국에 괘씸죄가 걸려있었지요 2019년 뉴스 보시면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와 계속 거래를 하겠다고 밝히고 계속 화웨이와 거래를 해왔습니다.  결국 미국 입장에서는 tsmc 에 중국에 협조할거냐 말거냐 입장을 분명히 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이 화웨이를 압박하고 있는데 tsmc가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니네도 블랙리스크 올린다 뭐 이런식으로 협박을 했겠지요 현재 시스템 반도체 의 주요 설계업체는 퀄컴 엔비디아 애플등인데 이런 기업들과 tsmc 의 거래선이 끊기기라도 하면 바로 삼성전자한테 1위 뺏기는 것은 당연하고 회사가 망하겠지요 그래서 결국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대규모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으며 더이상 화웨이로 부터 수주를 받지 않겠다는 절교 선언을 발표 하게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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