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유승민 IOC 선수위원 토론토를 방문하다
20160819 / 탁구 유승민 IOC 선수위원 프로필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코치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IOC 선수위원이 선출된 것은
태권도 문대성 선수에 이어 두 번째 일입니다.
앞서 지난 2015년 8월 열린 국내에서 열린 선수위원 후보 결정전에서
유승민 코치는 사격 진종오 선수와 역도 장미란 선수와 경쟁을 벌였고,
후보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등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점수차가 1~2점 차로 비슷했지만,
외국어 능력 평가에서 7~10점 차이로 월등히 앞서며
국내 선수위원 후보자로 추천된 바 있습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1982년 경기도 부천 출생으로
부천 오정초등학교, 부천내동중학교, 동남종합고등학교,
경기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탁구장을 운영하던 외삼촌에 의해 7세때 라켓을 잡기 시작해
1993년 초등학교 4학년 때 전국초등학교탁구대회에서
6학년 형들을 이기고 단식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탁구 신동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내동중학교 3학년때이던 1997년에
제3회 코카콜라체육대상 남자신인상을 수상하고,
15세의 나이로 탁구 남자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한국 남자 탁구의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고,
2000년에 18세의 나이로 시드니올림픽에서
선배 이철승 선수와 복식에 출전해 4위를 기록했지만,
단식에서는 1회전 탈락이라는 결과를 얻기도 했고,
2001년 고교 졸업 후 실업팀 진출 과정에서
대한탁구협회 실업팀 창단 규정에 따라서
제주삼다수가 지명권을 행사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유승민 선수는 삼성생명을 고집하면서 양쪽이 모두 등록하는
이중등록 파문으로 1년여의 기간 동안 무소속으로 있기도 했지만,
탁구협회의 중재로 삼성생명에 소속되며 기량이 급성장했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탁구 복식 금메달로 병역 면제혜택을 받았습니다.